[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만9626명 발생했다. 최근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지역발생은 13만9466명, 해외 유입은 16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기 3만7258명, 서울 2만7911명, 부산 1만2615명, 인천 1만740명, 경남 8398명, 대구 5825명, 충남 5078명, 경북 4935명, 광주 4153명, 전북 4066명, 대전 3683명, 전남 3318명, 강원 3315명, 충북 3046명, 울산 2485명, 제주 1806명, 세종 834명 순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난 71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14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한편 정부는 3월부터 다중이용시설 내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 고위험군 확진자 집중관리에 필요한 행정적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일(1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제도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면서 “최근 보건소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사 발급 등에 여러 행정자원을 투입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