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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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ERC*-공학분야)에 선정된 부산대학교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센터장 김창석·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가 22일 오후 교내 과학기술연구동 101호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 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개소식은 연구센터 설립 경과 및 조직 보고와 기념사,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연구진이 개발 중인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 관련 최신 3차원 영상기술 시제품의 전시 및 시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교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7년간 정부출연 135억 원을 포함해 부산시·부산대·기업체 등으로부터 총 사업비 151.6억 원을 지원받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구현한다. 교내 과학기술연구동 1층 전 면적 200여 평을 첨단 실험실로 리노베이션해 향후 국내 최고 성능의 레이저 공정 및 광계측 장비가 구축되고 전국 타 연구실의 부산 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는 레이저 빛 색깔을 조절해 초미세 정보를 감지하는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이를 기반으로 생체 의료 및 반도체 공정, 자율 주행차 등에 유용한 3차원 영상기술의 원천적인 한계를 돌파해 산업화하는 대학 내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전망이다.

센터는 부산대와 서울대·서울시립대·KAIST·GIST·국민대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 컬러변조 레이저 광원 원천 기술 개발 △ 초시각·초청각·초후각 등 초감각 감지 광학센서 및 3차원 공간 광이미징 기술 개발 △ 빅데이터 인지 판단 및 다중 객체 적응형 인식 시스템 기술 개발 등 3개 그룹에서 연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진과 더불어 대한광통신·우리넷·젠라이프·피엔유드론 등 4개 참여기업 및 연구성과 실용화 관련 15개 회원사가 참여해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주력하게 된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첨단 레이저 광학 기술은 의생명 헬스케어, 초미세 반도체 공정,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핵심 기술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부산대 ERC가 광학 분야의 융합 연구에 최적화된 선도연구 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지역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가 전국 최고의 인재들을 확보하고 첨단 연구와 교육으로 지역 산업을 살리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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