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는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양돈농가 43호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 방역대책 및 강화된 방역시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야생 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충북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울진 등 충청·경상권까지 점차 속도를 내면서 남하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남도 내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 위험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밀양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 1개소와 밀집 지역인 무안면 신생동에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석회, 소독약 및 멧돼지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농장 내 법적 의무시설로 지정된 전실, 내부 울타리 등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양돈농가에게 532,100천 원을 지원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손재규 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강화된 방역시설의 조속한 설치와 방역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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