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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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10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갔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7% 증가한 1008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기자본(1조343억원) 기준 ‘1조클럽’에 처음 들어섰으며, 총자산은 4조9000억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자기자본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를 기록, 전년(11.2%)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IB부문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호실적을 달성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 부동산 PF 주선 등을 주도한 IB부문과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코넥스 누적상장 50건을 달성하면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통한 중소기업 IPO를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내에서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해외주식·채권 거래시스템 등 신규 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활성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기술투자조합, PEF,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등 혁신금융을 이용한 중소기업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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