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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차세대 버전 트레일러 영상. [이미지=락스타게임즈]
GTA5 차세대 버전 트레일러 영상. [이미지=락스타게임즈]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출시된 지 9년된 락스타게임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5(Grand Theft Auto 5, GTA5)'가 다음달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신작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을 너무 울궈먹는다는 불만도 나온다.

처음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머’로 치부했지만 설마가 현실이 됐다. 앞서 에픽게임즈에서 2020년 무료로 배포한 게임을 또다시 출시하면서 시장의 반응은 신작개발 지연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책으로 평가됐다.

일각에서는 매년 수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신작을 출시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락스타게임즈는 게이머의 불만을 인식한 듯 지난 5일 “GTA5의 이례적인 장수로 후속작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새로운 GTA 시리즈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게임을 밝히지 않았지만 락스타게임즈가 GTA5 이후 후속작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로 GTA6의 출시 정보의 공개가 기대되고 있다.

락스타게임즈가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GTA5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출시 첫날 8억달러(9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지난해만 1000만 카피가 판매되면서 누적판매량은 1억6000만 카피를 돌파했다. 단일 타이틀로 매출 1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GTA 온라인을 이용하는 게임자는 여전히 10만명 이상으로 스팀 기준 10위권이다. 12일 스팀 동시접속자는 13만여명으로 순위 8위를 기록했다.

GTA5의 인기는 꾸준히 추가되는 콘텐츠와 게이머가 만드는 ‘모드’ 콘텐츠로 즐길꺼리가 많은 이유다. 완성도 높은 자유도도 한몫했다.

매년 오픈월드 게임이 출시되면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며 평가 기준도 되고 있다. 배경이 되는 도시의 맵을 그대로 옮겨놓아 실제 도시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GTA5는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차세대기로 출시되면서 4K 해상도와 60프레임 지원, 가시거리 확장, HDR, 레트레이싱 지원 등 그래픽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PC로도 출시돼 각종 모드로 그래픽 수준을 높일 수 있기에 체감 수준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광원효과 등만 전 세대기 보다 조금 나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픈월드 게임의 교과서라고 할 만큼 높은 자유도와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는 게임 이용의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아직 GTA5를 플레이 해보지 않았다면, PS5나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보유하고 있다면 GTA6가 출시되기 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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