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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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2022년 새해를 맞아 개인정보 전망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신년 산업계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 유관학회 간담회, 시민단체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산업계 간담회로 개인정보위의 2022년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관련하여 대화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 탐지기술 등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의 본격화와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산을 위한 표준화, 1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의 추진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무사고 할인율을 도입과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권미혁 개인정보보호협회 상근부회장은 민간의 자율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가시적인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SC) 분류체계에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정보보호에서 독립시키고 관련 인력양성 및 처우 개선 근거의 마련을 강조했다.

AI, NFT 등 신기술 개인정보 규제에 대한 구체화된 가이드 제공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올해로 출범 3년차를 맞은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개인정보보호·활용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개인정보위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향후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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