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연구회, 박사후연구원 대상 출연연 R&D 연수과정 운영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현장 R&D 연수 기회를 제공해 신진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2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NST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연구·산업계 우수 신진연구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자를 대상으로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R&D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 5년 이내인 자이며, 국가보훈 취업지원, 장애인 대상자를 우대한다.

최근 5년간 사업을 통해 배출된 292명의 연구인력 중 276명이 출연연 등으로 취업(94.5%)했고, 연수기간(2년) 중 연구논문 게재 평균 1.6편(SCI급 1.2편), 특허 출원·등록 평균 0.8건의 연구 실적도 있었다.

올해는 지역R&D 활성화를 위한 지역인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공백 수요인력, 융합연구사업 참여인력 등 정부정책을 반영한 인력수요를 우선 지원하고 소관 출연연별 고유의 R&R에 기반해 신진연구자 양성을 지원한다.

올해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모집에 관한 사항은 NST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별 모집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출연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NST는 사업에 참여하는 박사후연구원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과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의 기본직무역량 및 경력개발, AI 활용역량교육 등 전문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들의 창의·도전적 연구아이디어와 우수연수성과사례를 공모하고 오는 9월에는 연수성과를 공유해 신진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2022년 연수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