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분야 미래선도기술과 국내 대형우주임무(달착륙선 투입, KPS 구축 등)의 자력추진을 위한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을 선행개발하기 위해 2022년도 ‘스페이스 챌린지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학제간 창의융합사업’과 올해에 신규로 추진예정인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은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우주기술 확보를 위해 다학제가 참여하는 창의적 집단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년부터 3개 분야(위성체, 발사체, 우주탐사)의 총 8개 과제를 지원해왔고, 올해에 신규로 우주분야(위성체, 발사체, 우주탐사, 통합)별 2개씩 총 8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은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제작기술, 핵심구성품 개발 등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을 선행개발하는 사업이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에서는 과제공모에서 개략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연구방향의 범위 내에서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안할 수 있는 Middle-up방식을 채택해 창의적인 우주기술 개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들이 우주개발 전문가를 포함한 대학, 출연(연), 산업체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융합연구와 협력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제간 창의융합사업’은 하나의 연구주제에 대해 2개의 서로 다른 접근방식의 과제를 수행한 뒤, 단계평가 결과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지속 지원하는 경쟁형 R&D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1년차 3억원, 2년차 4억원, 단계평가 통과과제에 한해 3, 4년차에 5억원이며, 올해 총 예산은 신규과제와 기존지원과제를 포함해 59억원이다.

공고 기간은 2월 9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선정평가위원회의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래 핵심기술 선점사업‘은 100t급 추력을 갖추고 향후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의 기반이 되는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의 설계, 제작기술, 핵심 구성품 개발 등 선행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 45억원, 내년 75억원 등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선행개발한 기술을 차세대 우주발사체 사업과 연계해 누리호 후속 발사체·엔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고와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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