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광재·강병원·이영 의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으로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문화 확산은 보건·의료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는 1만3000여개 의료기관에서 350만건 이상 이용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법률 개정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4차위도 그동안 해커톤과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비대면 진료,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최근 관련 협회·기관들도 비대면 진료를 연구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해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윤성로 4차위 위원장 등 주최측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3개의 기조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이뤄진다.

기조발표에서는 공공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돼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 비대면 진료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의료계(서울시의사회)에서 비대면 진료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법조계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법‧제도 현황을 정리하고 비대면 진료에 따른 책임의 명확성, 비대면 진료 관련 기기의 품질 보증 등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내에 원격의료연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윤건호 위원장을 좌장으로, 한상원 연세대 교수, 김성근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고형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가 참석해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여러 관점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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