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MNG-HA와 한국 이지케어텍 간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구매 의향서 체결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 크나위 사우디 MNGHA CEO.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MNG-HA와 한국 이지케어텍 간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구매 의향서 체결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 크나위 사우디 MNGHA CEO.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MNG-HA(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와 한국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 간 ‘인공지능(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구매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닥터앤서는 심뇌혈관, 대장암, 유방암 등 8대 질환 21개 AI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3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괄목할만한 의학적 성과를 거뒀다. 현재 국내 65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AI 의료분야 협력을 시작해 지난 해 4월까지 닥터앤서 솔루션 중 4개 질환 5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우디 현지 임상검증을 진행했고 한국과 동등한 수준의 성과를 확인했다.

닥터앤서 구매 의향서 체결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계기로 지난 2년간 의료 AI 분야의 한-사우디 협력 결실로 한국판 뉴딜 대표성과인 닥터앤서가 인근 중동국가로 확산될 수 있음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술‧의료적 측면에서 닥터앤서와 연계‧운용될 경우 효과성이 높은 국내 개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과 ‘AI앰뷸런스’의 해외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닥터앤서는 우리나라 의료진과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들어낸 디지털뉴딜의 대표성과”라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이 의료 융합 신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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