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이하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R&D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연구소는 민간기업의 R&D 활동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그간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 현재 약 4만40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비의 약 80%를 집행하는 국가R&D의 주축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현재 기업연구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는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생존율이 저조해 민간 R&D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의 연구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수치화해 진단하는 ‘기업연구소 R&D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기업연구소를 R&D 역량에 따라 그룹화하고 상위 그룹 도약에 필요한 방안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선도형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R&D 협의체’를 운영해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혁신성장 분야 과제를 도출한다. 도출된 과제 관련 분야 기업연구소 중 잠재형, 성장형, 도약형 연구소에 각각에 필요한 기술애로 해결, 보유 기술의 고도화, 선도기술·제품 개발 등을 3개의 내역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조건, 신청자격 등은 과기정통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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