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J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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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올해엔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 공식 ‘연초=비수기’ 공식이 깨져 주요 중고차 시세가 상승할 전망이다.

AJ셀카는 온‧오프라인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가 2%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차 출고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의 신년 할인행사가 축소되며, 연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중고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현대차의 ‘포터2’는 평균 거래 시세가 ‘4%’ 상승하고 거래량은 59% 증가했다. 코로나19 불황에도 자영업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단 모델은 전반적으로 시세 반등 추세다. 국내 대표 세단인 현대차의 ‘그랜저IG’와 ‘그랜저HG’는 전월대비 시세가 6%, 2%씩 올랐다. 또한 대형 세단으로 ‘제네시스 G80’은 8%, ‘더 K9’은 2% 올랐으며,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 ‘올 뉴 K7’과 중형 세단인 ‘K5 2세대’는 각각 10%, 4% 상승했다.

반면 잔존 가치가 낮은 르노삼성 ‘SM6’는 전월 대비 9% 하락했고, 국산 중고차 부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반떼AD’는 1% 하락폭을 보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이달이 구매 적기다.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QM6’는 전월대비 12% 하락했고, ‘스포티지 4세대’는 8%, ‘올 뉴 투싼’은 7%, ‘올 뉴 쏘렌토’는 4%로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중고차 시장에서 겨울은 계절적 비수기로 다소 주춤하는 시기이지만 지속되는 신차 출고 지연과 예년과 달리 소극적인 할인 행사로 인해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양상이다”며 “중고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AJ셀카는 2022년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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