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2021 KBSI인상’에 김승일 책임연구원 선정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1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김승일 바이오융합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승일 책임연구원은 단백질체 분석분야의 전문가로, 30여년간 KBSI에 몸담으면서 바이오분야 연구분석 장비의 운용, 분석지원, 융합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성과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질량분석기 등 바이오연구 분석장비를 활용한 단백질체 동정, 정량분석 등 특성분석법 확립에도 기여했다. 특히 미생물 분야의 단백질체 분석법 개발에 힘써 2002년 이후 약 40여편 이상의 관련분야 SCI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활용한 병원미생물 유래 외막소포체 특성분석, 바이오 마커 발굴, 진단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근 국가적 현안인 코로나 19 펜데믹 해결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CEVI 융합연구단)에도 참여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바이러스의 진단에 필요한 진단용 항체생산, 바이오센서 개발, 항원진단용 진단키트 개발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냈다. 이에 따라 ‘2021년 국가연구개발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감염병 연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융합연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융합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