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5층서 택시 추락, 운전자 숨지고 8명 부상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30일 오후 12시 30분께 부산 소재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벽을 뚫고 도로로 떨어지면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13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탑승자와 행인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 차량이 화재를 입었고 운전자 A씨(70대)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대형마트 내 폐쇄회로(CC)TV와 택시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택시의 정밀 감정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산점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 벽을 뚫고 도로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현재 경찰 측에서 파악 중에 있으며 당사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