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만도 CEO와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지난 24일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소프트웨어 트랙’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라그룹]
조성현 만도 CEO와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지난 24일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소프트웨어 트랙’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라그룹]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만도와 HL클레무브가 한라대학교와지난 24일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대학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강화와 더불어 학교를 대한민국 EV·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거점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신학기에 ‘소프트웨어 트랙’ 전공 과목을 신설한 한라대학교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부는 IT, 모빌리티 등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 우수 학생들을 모집해 기업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통해 기술개발에 특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도와 HL클레무브는 한라대학교를 전기차·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우고 선도하는 기술의 요람으로 키우는 한편, ‘SW 아키텍쳐(Software Architecture)’, ‘오토사(AUTOSAR)’, ‘사이버 시큐리티(Cyber Security)’ 등 미래형 모빌리티 SW 개발에 한층 직접적이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트랙’은 만도 소프트웨어 캠퍼스가 직접 챙긴다.

또한 만도와 HL클레무브는 장학금, 첨단 연구장비, 전용 연구실, 연구·개발비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뛰고 있는 현역 엔지니어와 전공학과 간의 정기적 기술 교류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019년, 만도와 한라대학교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만도 판교 R&D센터에 공동 개소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aMAP)’ 구축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만도와 한라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1 자율주행경진대회’ 시상식이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열렸다. 약 3개월 동안 열린 이번 대회는 고교 38개팀, 대학 97개팀 등 총 443명이 참가했으며, 세 가지 주제(카메라, AI, 시뮬레이터)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자율주행경진대회 대상은 경기북과학고등학교(박민규), 경북대학교(허재민·김재균), 아주대학교(고세람), 국민대학교(김하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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