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성 및 서비스 연계도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성과 서비스 연계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ICT)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성과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본 사업은 사업 기획부터 사업관리, 보급·확산까지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협력했다. 국내 3차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규모의 고려대병원(안암・구로・안산)의 기존 구축형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완전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 외에는 국내 약 90여개의 1차 의료기관에도 보급돼 높은 보안성・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면서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향후 4년간 1・2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보급・확산을 지원해 의료진이 환자진료에 집중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P-HIS는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1차 병원은 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병원 수요에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기종 병원정보시스템 간 호환성 관련 국제표준인증 획득, 임상용어・코드 표준화를 통해 향후 체계적인 의료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의 병원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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