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20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12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 ‘함안몰’ 운영에 만전을 기울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내년도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내년에 치러질 대선(22.3.9.)과 지방선거일(22.6.1.)이 얼마 남지 않아 공직선거법상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행위가 늘어나고 법 적용도 엄격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전 직원은 업적홍보, 행사와 홍보물 발행, 기부행위 등 모든 업무 추진 시 선관위의 사전 문의로 저촉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또 감사부서에서는 이 반장, 주민자치위원과 각종 단체에서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함안몰’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새로운 판로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소관부서에서는 생산농가와 관련 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신뢰받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홍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품 기획, 개발과 지원 등 쇼핑몰 운영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당부했다. 역점사업과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군정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정청탁 금지에 관한 법률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여 인사 청탁을 근절해 줄 것을 주문했다. 1월 정기인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의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만큼, 전 직원은 어떠한 형태의 청탁행위도 금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또한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은 청렴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군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사진=함안군]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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