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획득한 양주시가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건강가정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였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에서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청. [사진=양주시]
양주시청. [사진=양주시]

‘202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은 일‧생활 양립을 촉진하고 성평등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관 가운데 가족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우수기관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가족친화제도 실시현황, 가족친화 직장문화 정착 정도 등 평가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공적심사위원회 대면심사 등을 거쳐 가족친화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가정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둥e카드’ 출시,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코로나19 등으로 아이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과 협력하여 “아이돌봄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 추진 등 자녀 출산‧양육 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성평등한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매주 수‧금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양성평등 당직운영 실시, 가족친화 프로그램 ‘아빠캠프’ 추진 등 일‧생활 양립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청 직원용 무인택배함 운영, 전 직원 독감‧대상포진 예방접종, 가족친화적 특별휴가 신설 등 소속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해 직장 내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표창 수여식은 오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총 19개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김종석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직장 내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걸맞는 양질의 선진 행정서비스를 발굴‧추진한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균형잡힌 일터 생활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진일보된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015년 가족친화인증을 최초로 취득한 뒤 지난해 12월 재인증 획득으로 오는 2023년까지 가족친화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구성원들의 일‧가정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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