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샘]
[사진=한샘]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샘의 최대주주 변경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샘은 13일 서울 상암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송인준 대표 등 4명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자신과 특수관계인 7명의 보유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대주주 변경 작업을 진행해 왔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 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천513억원이다. 조 회장의 지분이 15.4%,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이 12.3%다. 한샘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천995억원을 출자했다.

한샘은 이날 주총에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과 함께 집행임원 제도 도입·분기배당 조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송 대표는 이날 한샘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공정한 성과 평가를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경영 원칙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IMM PE가 한샘과 함께 도전할 세부 목표는 리하우스, 키친바흐로 대표되는 홈 리모델링 사업에서 압도적인 1등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홈퍼니싱 서브 브랜드의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과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와 관련된 신사업 확대 등의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