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링클콤보도 2만원”…bhc치킨, 8년 만에 평균 가격 7.8% 인상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bhc치킨이 이달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결정됐다. 
 
주요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오른다. 제품 수급 등을 이유로 부분육 메뉴는 1000원 ~ 2000원 가격이 올랐다. 

또한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과 같은 윙류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변동된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등은 고객 메뉴 선택 주기·가격 체감도 등을 고려해 1000원 올렸다.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 치즈볼’과  ‘뿌링클 홀 닭가슴살’, 가정간편식(HMR) 제품, 펫쿠키 ‘멍쿠키’ 역시 기존가로 동결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점주들 상황에 공감했다”며 “점주와 상생은 물론 bhc치킨이 고수해 온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에게 지속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