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 선대위 대변인)은 울산과학기술원 내 리빙랩 ‘사이언스 월든’을 방문해 인분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사이언스 월든’을 포함해, 탄소복합재료 제조 연구실, 반도체 소재 공정 연구실과 탄소중립 그린수소 연구실 등을 방문했다. [사진=이용빈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사이언스 월든’을 포함해, 탄소복합재료 제조 연구실, 반도체 소재 공정 연구실과 탄소중립 그린수소 연구실 등을 방문했다. [사진=이용빈 의원실]

이용빈 의원은 지역에서 가축 분뇨로 인한 악취 등 환경 피해 문제에 대해 혁신적 해결방안을 강구하던 차 리빙랩 사례를 접하게 됐다.

인분(人糞)을 재료로 바이오 연료, 전기에너지, 비료로 만들어내는 실험 성과와 현실적 타당성을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 의원은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사이언스 월든’을 포함해, 탄소복합재료 제조 연구실, 반도체 소재 공정 연구실과 탄소중립 그린수소 연구실 등을 살폈다.

‘사이언스 월든’은 화장실에서 걸러진 똥을 통해 미생물 소화조로 보내고, 똥을 먹는 미생물이 배출한 바이오 가스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1인당 1일 대변 배출량 기준으로 매년 전국민 배출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9조원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실제, 사이언스 월든 내 주거공간, 식당, 화장실, 센터 등 공간에서 소비하는 모든 전기와 에너지는 똥을 자원으로 삼고 있다.

버려지는 똥이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자 화장실 사용자에게 학교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한 사이버 화폐를 주고 있다.

이 의원은 "생활 민원으로 제기되는 가축분뇨나 사람의 배설물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현장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연구개발을 통한 과학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켜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신 과학기술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에너지 자립 건물을 포함한 에너지 자립 마을이 확대될 수 있게 필요한 법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라면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 과정에서 친환경 자원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조와 저장·수송이 편리한 암모니아 합성법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그린수소경제 강국으로 가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 대변인 겸 사회혁신추진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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