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홍기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 홍웅기 석사졸업생. [사진=DGIST]
왼쪽부터 강홍기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 홍웅기 석사졸업생. [사진=DGIST]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DGIST는 강홍기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팀이 효율적인 뇌신경 신호 측정을 위한 새로운 박막형 뇌신경 전극 소자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개발된 소자는 투명한 특성을 지녀 현재 각광받는 광학 관련 뇌공학 기술과 혼용이 가능하며, 유연한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곡면구조 적용을 통해 향후 최신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응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뇌공학 기술은 기존 활용되던 전기적 뇌신호 측정과 자극 기술에서 광유전학처럼 빛을 이용해 뇌신호 측정, 자극이 가능한 광-전자 하이브리드 기술로 발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에 필요한 투명하면서도 유연한 신경 전극 소재 개발은 제작 공정 방법이 복잡해 소재 측면의 한계가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강홍기 DGIST 교수팀은 10㎚(나노미터) 미만의 아주 얇은 두께의 초박막 금으로 만든 전극을 활용해 투명하면서도 매우 유연한 뇌신경 전극 구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일반사업에 의해 수행됐다. 제1저자인 홍웅기 정보통신융합전공 석사과정생의 주도로,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임상신경생리학 전문가인 신경과학과 안나 로스테트 푼가 교수팀과 국제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관련 분야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 11월 21일 온라인 게재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