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간담회에 앞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자산운용사 CEO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 ‘ETF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발행하는 14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 ETF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 70조원 규모로 △2016년 25조원가량에서 △2018년 41조원 △2020년 52조원 △2021년(11월 말 기준) 71조원으로 성장했다.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최근 대규모 테마형 상품의 증가, 주식형 액티브 상품의 본격적인 상장, 그리고 연금의 ETF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ETF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ETF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되, 이와 함께 건전한 시장발전 및 투자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산운용업계는 ETF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액티브 ETF의 상관계수(0.7) 완화, PDF 지연공개 등을 요청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액티브 ETF의 활성화를 위해 당국과의 협의를 추진하고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개선하는등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거래소는 “코로나로 인해 업계와의 직접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나, 상황이 허락되는 한 CEO·실무책임자 간담회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업계의 의견을 시장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ETF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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