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5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ESG 민간 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5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ESG 민간 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5일 KB국민은행, KB증권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약 기관들은 ESG 민간투자사업의 투자 촉진과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 노하우 및 네트워크 등을 공유키로 했다.

협약 기관들은 첫 지원으로 12월 발행 예정인 ESG 유동화채권 2800억원을 ‘제2경인연결(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사업에 투자한다.

이번에 발행될 유동화채권은 민간투자사업 최초의 보증부 ESG 인증 채권*으로, 한국신용평가 ESG 최고등급(1등급)을 받았다.

ESG 인증 채권이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며 신용평가사·회계법인 등 ESG 평가기관이 인증한 채권을 의미한다.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환경영향(E)‧사회편익(S)‧책임경영(G)을 사업 전반에 걸쳐 철저히 관리하는 대표적 민관합동 ESG 프로젝트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역할을 알리고,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ESG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그간 ESG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 7월 신보형 ESG 종합추진계획을 수립, ‘사람을 생각하는 금융, 가치를 더하는 ESG 신보’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ESG추진위원회’를 설치해 녹색․사회적 금융지원 등도 강화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ESG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라며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민간투자사업 생태계에도 ESG가 단단히 뿌리 내리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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