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농림축산식품부]
소스류 생산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가정간편식(HMR), 집밥 선호도 증가 등으로 식품 소비경향이 변화하면서 국내외 소스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내놓았다. 

소스류 생산액은 2020년 기준 2조296억원으로 2016년 1조6584억원 대비 22.4% 증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등으로 만능장 등 간편 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다. 소스류 사용 비중이 높은 식품·외식업체 유통 등 기업간 거래(B2B) 비중 증가도 주효했다.

소스류 수출액은 2020년 1억8347만 달러로 2016년 대비 연평균 13.2%의 성장률을 보이며 85.7% 증가했다. 수입액은 1억8769만 달러로 같은 기간 34.8%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수출액 기준 △중국(22.2%) △미국(21.6%) △러시아(13.5%) △일본(7.3%) 등이며 이들 4개국이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수입국은 △중국(44.8%) △미국(13.3%) △일본(12.5%) △태국(8.1%) 순으로 4개국이 78.7%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922억달러(109조3123억원)으로 2016년 767억달러 대비 20.2% 성장했다. 이후에도 지속 확대되어 2025년에는 약 1124억달러(133조2614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스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맞추어 관련 정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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