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군포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다랭이논에서 수확한 무농약 쌀 200kg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8일 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월 초막골생태공원에 조성된 다랭이논(600㎡)에 모심기를 시행한 후 여름과 가을 내내 수시로 피 뽑기와 물 조절 등 농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벼농사와 쌀 나눔행사는 2016년 초막골생태공원 개장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쌀 전달식은 군포시 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관련 공무원, 가야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랑의 쌀은 가야복지관이 지역 내 취약계층 약 200명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외로움을 겪고 계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랭이논에서 생산된 쌀은 친환경 무농약 쌀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포시는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생태학습과 체험적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참여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시민참여 벼농사 체험 프로그램은 봄에는 전통방식 손 모내기 체험, 가을에는 벼 베기와 홀테를 이용한 벼훑기, 수동 탈곡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었던 초막골생태전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6일 문을 다시 열어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놀이를 통한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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