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전 재료연 박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연구원의 성과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한승전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박사의 ‘석출형 Cu-Ni-Si 및 Al-Zn계 합금의 상반특성 동시향상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가공공정 기술과 전산설계 기술을 융합해 구리, 알루미늄합금에 기존과 다른 미세구조를 발현시켜 이를 통해 강도와 연성 또는 강도와 전도도를 동시에 향상하는 기술이다. 

금속의 강도를 증가시킬 경우 강도와 상반특성인 연성, 인성, 전도도 등은 필연적으로 감소된다. 

반면 해당 기술을 이용할 경우 합금 성분의 변화만으로도 강도와 그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