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협, 어르신과 함께 힐링. [사진=청천1동]
보장협, 어르신과 함께 힐링. [사진=청천1동]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노인 20여 명과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로 ‘가을 꽃 구경 나들이’를 진행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노인 20여 명은 7개 조로 나눠 가을꽃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나들이는 부평구 지역주민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자녀들이 멀리 떨어져 살거나 같이 살고 있어도 주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등 평소 나들이 기회가 없는 실질적 홀몸 노인을 위해 청천1동 협의체가 계획·준비했다.

참여자 고모 씨는 “나이가 드니 어디를 다닐 일도 없고 다리가 불편해서 동네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신경써줘 정말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좋은 구경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권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로움과 무기력함을 더욱 느끼기 쉬운 계절인 가을에 계절 꽃을 감상하며 햇볕도 쬐고 산책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들이를 계획했다”며 “어르신들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근 청천1동장은 “청천1동은 노인 인구가 특히 많은데 협의체에서 매년 고심해 소외된 이웃을 두루 살피시는 모습에 늘 감사하다”며 “민·관이 더욱 협력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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