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굿잡5060’ 성과공유회를 26일(화) 개최하고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간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했다.

굿잡 5060 성과 공유회. [사진=서울시청]
굿잡 5060 성과 공유회. [사진=서울시청]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협력한 모델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했다.

‘굿잡5060’은 전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들이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화)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굿잡5060’ 2021 성과공유회에는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황보국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수료생 1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와 우수 취업자 및 기업 의 사례 소개와 시상, 수료생들간의 랜선 네트워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신중년과 함께 만든 지난 4년’에서는 굿잡5060 출범 이후 4년 동안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성과를 소개하고,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우수 취업자(굿피플 상) 5인, 신중년 채용 우수 기업(굿컴퍼니 상) 1곳, 신중년과의 협업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기업(내일은 굿컴퍼니 상) 2곳의 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했다.

2부 ‘동문과 함께하는 랜선 네트워크’ 시간에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고수의 강연을 통해 5060세대의 조직문화에 대한 긍적적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굿잡5060’ 수료생들이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굿잡5060’을 통해 신중년 총 591명이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 중 62.2%에 달하는 36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의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5%로 나타났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가 80%를 차지해 단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또한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굿잡5060’ 프로젝트가 투입 예산 13억2000만원 대비 약 4.1배인 54억7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이뤄진 4개 기관의 협력 모델은 사회혁신 분야의 세계적 정론지인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SSIR)’ 한국어판에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위한 생태계 차원의 접근법-굿잡5060 프로그램 사례’라는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민관이 한데 힘을 모아 시작한 굿잡5060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취업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신중년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잡5060’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년 신중년 1000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5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의 도입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병행을 통해 더욱 밀착된 신중년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