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19일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구성농협]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재가노인복지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32명을 대상으로 19일과 21일 총 2차례에 걸쳐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홀몸노인들의 외부 출입이 줄어들고 찾아오는 이마저 뜸해져 우울감이 심각해지고 있어 어르신의 우울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우울증 완화와 사회관계 강화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자개 그립톱을 직접 만들고 고구마 케기 등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 활동을 통해 동료 참여자들과 소감을 나누는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어르신 16명과 생활지원사 16명 등 2인 1조로 나눠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박명자 어르신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 맵시에 맞게 직접 자개 그립톡을 만들어 꾸미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최근 건강한 장수를 위해 아트테라피(art+therapy) 가 주목받고 있다”며 “손과 뇌의 협응을 통한 작품제작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총 120명(중점돌봄 16명, 일반돌봄 104명)을 대상으로 ▲1대1 사례관리 ▲집단활동(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들이 및 문화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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