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간담회 영상 갈무리]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 출시 관련 소개말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간담회 영상 갈무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가파르게 성장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 반등 추세를 확고히 하고,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적극 이행하겠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자리에 BAT로스만스의 새 출발도 공유하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유통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한국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내사업을 지속가능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사업 본격 출시 이후 30여년간 BAT와 판매위탁계약을 맺고 영업과 유통을 담당하던 BAT코리아가 8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이달부터는 그룹 계열사 BAT로스만스가 직접 담배를 공급한다.

그동안 BAT로스만스가 브랜드 비즈니스를, BAT코리아는 영업과 유통을 담당하면서 형성된 2중 영업위탁구조를 재정비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장기적 성장을 위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위해저감 제품을 생산하고 시장공급하겠다”라면서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와 확장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사천공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ESG경영 계획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누적수출 1500억개비와 수출액 2조원을 기록한 사천공장은 그룹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다음달부터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등 ESG전략 이끄는 핵심 사업장으로 역할하며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금 위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실질적인 생산, 유통, 소비, 폐기 등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과 재활용 비중 확대 등 친환경 분야에도 집중한다.

담배시장 지형 변화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의 호응을 기반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대체니코틴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면서 “업계에 유례없는 산업 전환기에 BAT는 매년 글로 신제품 선보이며 위해저감 제품 선보이는 데 초점 맞춰왔다”고 평가했다.

BAT는 그룹차원에서 2030년까지 5000만명을 비연소제품 소비자로 전환하고자 신제품 개발과 함께 객관적 과학연구로 몸에 해로운 물질을 줄일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이는 BAT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은 지난해 초 출시된 글로 프로에 이은 최신형이다.

슬림한 외관을 갖춰 휴대가 간편하고 작동하기도 쉽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는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미니멀한 스타일이 제공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슬림(Slim)’ 디자인을 콘셉트로 얇은 두께는 물론,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Edge), 74g의 경량화를 구현해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글로 프로 슬림의 소비자가격은 5만원이며, 네오 제품의 가격은 1갑(20개비) 당 4500원이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와 글로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글로벌 담배 회사다.

BAT로스만스는 2000년부터 BAT 그룹의 글로벌 담배 브랜드 ‘던힐’, ‘켄트’ 및 전자담배 ‘글로’를 포함한 비연소제품의 한국 시장 내 독점 유통 판매권자로서 BAT그룹의 글로벌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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