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로 취업이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 졸업반 학생 중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 모두에게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15일 증서 수여식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증서 수여식에서 최일 동신대 총장(왼쪽 일곱번째),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증서 수여식에서 최일 동신대 총장(왼쪽 일곱번째),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일 동신대 총장, 장학금 수혜 대학생을 대표한 학생 6명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전남도민과 대학생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지급하는 이 장학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급한다.

장학금은 학생 1인당 60만원씩이며 총 지급 규모는 34억원으로, 21개 대학 5603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중등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배준석 씨는 "취업 준비생에게 단비와도 같다"라며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부모님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공부에 집중하는데 부담이 됐는데 줘진 장학금으로 필요한 문제집을 구입하는 등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같다"라고 말했다.

외국계 기업 입사가 꿈인 김현영 씨는 "외국어 능력을 높이도록 학원 수강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은 미래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라는 200만 도민의 기대가 담긴 것으로, 취업 빙하기를 이겨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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