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6일 “남북평화 시대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평화자치도로 만들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남북대치 상황과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오랜 세월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도가 남북평화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하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지정하고 특구에 기반시설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왕래와 교역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도 지원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남북평화의 상징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라며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용적 대북정책을 통해 남북 상생을 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액화 수소 융복합클러스터 및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 지원, 풍력‧바이오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철도, 홍천~용문선 철도 등 철도 노선과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제2 경춘국도 건설 등 교통만 확충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강원도가 지닌 천혜의 환경을 활용한 해양‧산악‧내륙 관광을 육성할 것”이라며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와 연계해 종합적인 레저와 휴양을 위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권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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