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지난 27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개최된 제27차 만국우편연합(UPU, Universal Postal Union) 정기총회에서 2021-25년 임기 우편운영이사회(POC, Postal Operations Council) 이사국에 당선돼 2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속한 지역그룹은 11개 공석에 20개국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이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58개 회원국 중 90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당선됐다.

금번 선거 결과는 이사국 재진출을 위한 재외공관과 우정사업본부 차원의 적극적 지지 교섭의 결과로, 우리나라의 당선을 위한 범정부적 의지와 협력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

우편운영이사회는 192개 회원국을 대표해 국제 우편 정책·재정·운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만국우편연합의 양대 이사회중 하나로서 이번 이사국 재진출로 우리나라가 우편 분야 국제협력에서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이러한 이사국 활동이 국내 우정사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우편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및 우편 요금 등의 결정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