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이마트 성수동 본사. [사진=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이마트가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5조8647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식품부문 강화 전략에 따른 식품 매출이 15.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1.2%, 매출(8005억원)은 같은기간 21% 올랐다.

노브랜드는 63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비 46억원 영업 손익을 개선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도 고르게 성장했다.

통합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의 2분기 총거래액(GMV)은 2조58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로 영업손익이 악화했지만 상반기 합산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보다 38억원 손실 폭을 줄였다.

편의점 이마트24는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한 4795억원이다. 점포 수는 186개점 증가한 5509개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영업이익이 58억원 늘어난 82억원, 매출은 8.2% 증가한 3324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전년비 70억원 증가한 10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기존점 신장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및 별도 2분기 실적이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각 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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