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회의에서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회의에서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文대통령, 軍 신뢰 회복‧병영문화 개선 강조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우리 군이 본연의 영역인 안보와 국방에서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왔고, 자연재해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공군 성폭력 사건을 지적하며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보고 등 사후 대응도 문제가 많았다”면서 “더욱 강도 높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근원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병영문화와 관련해서 조직문화‧생활여건‧사법제도 개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병 봉급 인상, 군 의료체계 개선, 영창제도 폐지 등 많은 개혁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병 급식체계와 조리 여건 개선,피복체계 개선, 생활관 및 취사식당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 혁신적이고 과감한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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