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1일 전면 등교 방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양구군 한 고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선 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4일 최근 학생 사망 사안과 관련해 재발방지와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 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학교생활 관련 one-stop 온라인 소통 창구 마련, 학교생활규정 인권친화적으로 개정, 학교폭력 사안 대응 및 예방교유 강화, 학생 상담과 자살 예방·생명 존중교육 강화 등이다. 

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CCTV 설치 유무 확인, 생활지도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 CCTV 설치 확인, CCTV 모니터링 과정 점검, 학교시설 정기 안전점검 실시, 재해취약시설 지정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최근 학교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강원교육구성원을 대표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교육청과 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가 최후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27일 오후 6시50분쯤 강원 양구군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A군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 학생 심리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유가족은 경찰에 학교폭력 피해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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