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전달받은 김수민 역학조사관 [사진=강릉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 시민대책추진위원회가 지난 2일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는 강릉시보건소 김수민 역학조사관에게 온 시민과 상공인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역학조사관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료복지 실현의 신념을 갖고 2000년 관리의사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02년 사스(SARS), 2015년 메르스(MERS)사태를 비롯해 지역사회 방역 일선에서 시민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왔다.

특히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년 반이 넘도록 그야말로 매일매일 밤낮없이 감염병과 사투를 벌여 왔고 특히 밀접촉자 분류, 대상자의 검사범위 선정 등 역학 조사 분야의 강릉시 컨트롤 타워로서 혼신을 다해 왔다. 

가정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입학생인 어린 두 아이의 아빠요 남편이자 가장이었지만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자이자 보루로서 헌신해 온 그다. 

김형익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모두가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김수민 역학조사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라며 “희망이 희망을 낳는다는 말처럼 김수민 역학조사관의 위민, 희생정신이 들불처럼 번져 코로나19를 넘어 힘찬 앞날이 우리 앞에 열리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대책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 총 3억3300만원을 모금했으며 드라이브스루 진단키트, 비대면 체온계, 자가격리자 생필품 및 마스크 지원, 현장근무자 및 의료진 아이스조끼 세트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범시민 운동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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