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지역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 [사진=정선군]
임계지역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3일 임계면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이날 임계면 농협집하장을 찾아 고랭지 풋고추 생육 상태와 출하 현장을 살펴보고 대구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실태, 가격 동향 등을 파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군수는 “정선 고랭지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 활동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과 임계농협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임계지역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 [사진=정선군]
임계지역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 [사진=정선군]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정선 풋고추는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임계면과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하게 매운맛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다.

임계농협에서는 지난해 310 농가에서 588t을 출하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300여 농가에서 600t을 출하해 2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한다.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95 농가에서 335t을 출하해 16억5000만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량은 1003t으로 45억여원 이상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강원도 전체 생산물량 8561t의 12%로 정선이 풋고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