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업단이 운영하는 전천나루카페 모습 [사진=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와 동해지역자활센터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커피사업단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자활카페는 지난 2017년 동해시청 본관 유휴공간에 ‘햇살 좋은 날’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많은 이용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하며 시민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전천나루카페와 올해 5월 소담채 카페, 해뜰책뜰북카페가 각각 개소해 총 4개의 커피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 전체 일일 평균 이용 시민은 370여명에 이른다.

각 카페는 시청을 비롯해 공원, 동해문화원, 해뜰책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며 각 시설 이용객들의 쉼터 제공과 만족도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운영 초기 자활근로자 2명으로 시작했던 저소득층 일자리 개수도 12명까지 확대됐다.

특히 커피사업단의 매출액 중 사업 운영 직접사업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내일키움장려금, 내일키움수익금 등 자활참여자 대상 자산형성지원 통장(내일키움통장)에 적립되고 있다. 

자립성과금은 분기별 인센티브로 지급되고 일부는 자활기금창업자금으로도 적립돼 저소득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자활·자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자활사업단 참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탈수급 및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편의 및 휴게 공간 제공은 물론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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