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청와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文 대통령 “갯벌 지켜준 분들께 감사”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필사적인 보호가 있었다”며 “갯벌을 지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천 갯벌은 장항 국가산업단지 건설로 매립될 위기였지만 다행히 2007년 매립이 백지화됐다”며 “이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주민들은 빠른 발전보다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순천 시민들은 1990년 후반부터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생물서식지를 꾸준히 지켜왔다”며 “시민들의 앞선 걸음이 없었다면 흑두루미는 오래 전 우리 곁을 떠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너무 익숙하면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라면서 “공존의 삶은 불편하지만 고귀하다. 잘 지키고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과 병행 진행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에 등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지난 27일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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