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삼성물산]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삼성물산이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전국 7만34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22조5640억원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차지했다. 3위는 전년 4위를 기록한 GS건설(9조9000억원)이다.

전년 3위를 차지했던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DL이앤씨를 신설하면서 8위로 내려갔고, 이에 따라 전년 4위~8위 업체들의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자료=국토교통부]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자료=국토교통부]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과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고,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조경 분야는 대우건설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공종별 공사실적은 토목업종 중 도로공사는 현대건설, 댐과 지하철은 삼성물산,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축업종 중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이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시장에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