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의 소통컨슈머리포트] (20)현대자동차그룹, 성공적인 브랜디드 콘텐츠로 디지털 소통 선도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가 판매하고 있는 차종과 계열사 관련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소통을 이루어 내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영상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기존 이미지나 텍스트 중심의 브랜드 소통방식에서 탈피해 과감하게 영상 콘텐츠 중심의 소통으로 발 빠르게 탑승했다.

영상 포맷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그룹만의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성 콘텐츠, 브랜디드 콘텐츠, 그리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와 커머스 형태를 바탕으로 최적의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 관련,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오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소비자가 넥쏘를 선택해서 구매하게 된 경위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실제 차량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넥쏘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차원에서 넥쏘가 친환경 차로써 환경에 기여하는 측면을 부가적으로 강조하며 관련 기술을 매끄럽게 전달한다.

해당 콘텐츠는 ‘테스티모니얼 마케팅(Testimonial Marketing)’ 콘텐츠의 일환으로 소비자 또는 구매자가 직접 제품 관련 영상에 등장해 제품 성능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이다.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기용되는 광고 모델을 활용한 것이 아닌 실제 차량의 오너가 등장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더불어 친근감을 전달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자동차 산업의 콘텐츠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서비스와 브랜드 소식과 관련된 정보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공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현대자동차의 세부적인 정보를 비대면으로 획득할 수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디지털 기업으로의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랜선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약이 생긴 점을 고려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곳곳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소비자의 궁금증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업계와 관련된 장소라고 해서 반드시 상품 그 자체나 구매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새롭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해 현대자동차그룹만의 특화된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IONIQ5의 실제 18분 초급속충전 영상을 공개했다. 초급속충전을 통해 18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IONIQ5의 장점을 생생하게 전달한 것이다. 짧은 길이의 영상임에도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체험을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콘텐츠에 융합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통을 이루어 냈다. 소비자의 구체적인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채널을 기반으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를 주로 활용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브랜디드 콘텐츠 포지셔닝 체계를 구축해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통컨슈머리포트”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더콘텐츠(THECONTENTS)와 함께 대한민국소통어워즈(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 공감콘텐츠대상) 선정기준인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 평가결과로 제공되는 Confidential 보고서. 해당기사는 올해 제 14회를 진행하면서 최근 기업(관)에서 발행한 디지털 콘텐츠를 1단계 수준평가 측정지표(Ⅰ)인 콘텐츠경쟁력지수와 모니터링 기법에 의거 내용분석과 경쟁사 비교분석,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발굴한 우수 콘텐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