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수영의 희망’ 황선우, 자유형 100ｍ 결승 진출…29일 결승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황선우(18)가 자유형 100ｍ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이 종목 첫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ｍ 준결승에서 47초56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지난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0.09초 단축한 것. 이 종목 세계 기록은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가진 46초91이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열린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16명의 선수 중 아시아인은 황선우가 유일했다.

앞서 황선우는 27일 오후 열린 예선 경기에서 47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8일 예선에서 자신의 기록은 물론 아시아 기록까지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