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빙]
[사진=무빙]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MOOVING)’이 친환경 배송 수단 확대를 위해 ㈜디에스이브이와 손을 잡았다. 무빙(대표 이상명)은 지난 23일 ㈜디에스이브이(대표 임춘우, 이하 DSEV)와 ‘라스트마일 e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DSEV는 동신모텍의 자회사로, 네덜란드 소형 퍼스널리티 전문 업체 카버(CARVER)의 3륜 전기차 모델 ‘CARGO’를 공동개발, 전문생산하고 있다. DSEV의 모기업인 동신모텍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를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수 자동차 메이커사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무빙과 DSEV는 ‘CARGO’ 모델을 무빙의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CARGO’ 모델은 코너링 성능과 조종 안정성이 높아 딜리버리를 위한 모빌리티로써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무빙과 DSEV는 ‘CARGO’가 국내 라스트마일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e모빌리티 산업 및 지자체별 운영하는 탄소 중립 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명 무빙 대표는 “라스트마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배송원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전기 이륜 자전거, 전기 삼륜차 등 ‘친환경 배송 수단’을 확장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친환경 배송 수단이 다양화되기 위해서 각 수단에 맞는 교체형 배터리와 표준화된 BSS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빙은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으로 라스트마일 e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다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친환경 배송 수단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무빙과 알톤스포츠는 ‘무빙’의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향 배달용 전기 자전거를 공동 개발하며, 개발된 전기 자전거가 국내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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