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괘기맨숀 스틸컷]
[사진=괘기맨숀 스틸컷]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철 더위 탓에 낮에는 찌는 듯이 무덥고 밤에는 더 습해지는 열대야가 이어지며 밤낮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요즘, 이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 내기 위한 가장 확실하면서도 고전적인 방법은 역시 온몸의 소름을 유발하는 공포물이 제격이다.

예전 같으면 더위를 피해 근처 영화관을 방문해 공포영화를 즐기겠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수도권 거리두기의 4단계 격상 등으로 그 마저도 망설여지는 요즘, 보다 안전한 각자의 ‘집콕’ 영화관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골라보는 재미까지 더해줄 다양한 공포 콘텐츠들이 IPTV는 물론 넷플릭스, 티빙 등 OTT에서의 오픈을 앞두고 있어, 그 중 추천할 만한 작품 3편을 골라봤다.

◇IPTV서 새롭게 태어난 드라마, 현실밀착 공포 옴니버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이 입소문을 타고 성공적인 흥행 몰이를 한 가운데, 이번에는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로 안방 극장에 찾아온다.

오는 30일부터 현실 밀착 공포 옴니버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KT 올레 tv 가입자 9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열리는 고객감사전을 통해 IPTV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KT는 8월 20일까지 고객감사전을 진행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KT가 제작 및 엄선한 신작 드라마로 구성된 ‘썸머 드라마 콜라주’ 작품인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을 선보이게 됐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웹툰 작가인 주인공이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 차 방문하여 아파트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아파트라는 공간이 주요 배경으로 소음, 배수구, 곰팡이, 엘리베이터, 샤워실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에피소드들로 공포감을 더했다. 특히 드라마 버전에는 영화에서 미공개된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한층 공포감을 더한 스토리와 짜임새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는 30일부터 KT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올레 tv를 비롯해 시즌(Seezn), 스카이라이프(Skylife) 등에서 2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총 8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좀비들이 집으로 찾아온다! 올 하반기 넷플릭스 기대작, '킹덤: 아신전'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 아신전’이 찾아온다.

시즌2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킹덤’ 시리즈가 충격적인 엔딩으로 끝난 가운데, 시간적, 공간적으로 더 크고 깊어진 '킹덤: 아신전'은 남쪽 끝 동래에서 시작되어 한양까지 삽시간에 조선 땅을 뒤덮었던 역병이 수년 전 북방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에는 오리지널 버전에 없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서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의 북쪽 경계에서 부락을 이루고 살아가던 성저야인(함경도 변방의 성(城)) 아신(전지현 분)이 아픈 어머니에게 줄 약초를 찾아 헤매다 ‘생사초’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부락을 덮친 갑작스러운 습격에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진 아신은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게 되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재미와 긴장을 더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넷플릭스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아신전’은 오는 23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CCTV에 포착된 그 날의 진실! 티빙 오리지널 ‘지켜보고 있다’

범죄의 이면을 독특한 앵글과 구성으로 새롭게 다룬 크라임 팩츄얼 드라마 ‘지켜보고 있다’가 티빙에서의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지켜보고 있다’는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강력범죄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단순 재연 방식을 넘어 CCTV 형식으로 제작된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범죄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선이 아닌, 이 사회가 지켜보고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부여해 새로운 시각으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으로, 배우 김보라가 주연으로 출연해 왓쳐로서 범죄를 바라보는 감시자의 역할과 시청자의 정서적 공감대를 끌어내고, 어루만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드라마 ‘지켜보고 있다’는 오는 8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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