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19일부터 이틀간 휴업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이 반도체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수출에 탄력이 붙은 XM3의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M3는 올 상반기 르노삼성의 실적 부진을 만회한 핵심 차량이다. 유럽에서 XM3 수출이 확대되면서 상반기 동안 내수 판매 8086대를 비롯해 수출 2만305대를 기록했다. 이는 르노삼성 전체 판매량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르노삼성 측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셧다운이 XM3 수출 물량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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