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락의 소통컨슈머리포트] (8)맥주업계, 공감형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호감과 매출 쑥쑥

맥주업계가 공감형 유명인 모델을 활용한 콘텐츠에 주력하고 있다. 카스는 배우 윤여정을, 기네스 맥주는 배우 성훈을, 클라우드 맥주는 가수 방탄소년단을 활용한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유명인 모델은 소비자의 이목을 효과적으로 집중시킴으로써 제품과 동시에 브랜드의 호감도 또한 높이고 있다.

1994년에 출시된 카스는 지금까지 젊은 세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카스의 대표적인 슬로건으로는 ‘부딪혀라 짜릿하게’가 있다. 최근 출시 27주년을 맞이한 카스는 현시대의 소비자 니즈와 시대상을 보다 깊이 반영하기 위해 ‘올 뉴 카스’로 변신했다.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투명성과 심플함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에 고수하던 갈색병에서 벗어나 투명병을 도입했다.

새로워진 카스는 배우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여정을 브랜드 가치와 일치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카스는 윤여정과 함께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카스의 SNS는 광고모델 윤여정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이에 SNS 이용자들은 ‘국민 배우와 국민 맥주가 만났다’며 카스와 윤여정의 만남뿐만 아니라 그녀의 수상도 함께 기뻐했다.

기네스코리아의 SNS는 배우 성훈을, 클라우드 맥주의 SNS 가수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성훈은 MBC 예능 ‘나혼자 산다’ 출연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이돌 답게 전세계에 수많은 팬이 존재한다. 두 모델이 등장하는 SNS 콘텐츠에 팬들은 폭발적인 수의 좋아요와 댓글로 화답했다.

맥주업계는 유튜브상에서도 공감형 유명인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스는 주로 웹예능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의 공동 출연자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배우 정인선이 함께 등장하는 ‘카스 포차720’이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두 사람의 유튜브 속 케미에 프로그램 팬들은 ‘신선한 콘텐츠’라고 평가받고 있다.

쇼트트랙선수 곽윤기가 등장한 ‘캇센터’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스 유튜브의 대표 콘텐츠다. 곽윤기를 포함한 여러 화제인물이 카스와 함께 차박을 떠나는 내용의 해당 콘텐츠는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맥주는 가수 방탄소년단, 배우 박서준 등 다양한 유명인 모델과의 인터뷰 영상을 다수 게시했다. 그 중 특히 배우 박서준과 진행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라이브 #박서준과 랜선데이트’ 인터뷰가 주목된다. 해당 콘텐츠에서 박서준은 클라우드 맥주를 연결고리로 팬들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앞으로 맥주는 무조건 클라우드 맥주만 마셔야겠다’며 호응하고 있다.

맥주업계의 유명인 모델 활용 콘텐츠는 소비자의 업계와 모델 모두에 대한 호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통한 소통은 업계와 모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써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소통컨슈머리포트”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더콘텐츠(THECONTENTS)와 함께 대한민국소통어워즈(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 공감콘텐츠대상) 선정기준인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 평가결과로 제공되는 Confidential 보고서. 해당기사는 올해 제 14회를 진행하면서 최근 기업(관)에서 발행한 디지털 콘텐츠를 1단계 수준평가 측정지표(Ⅰ)인 콘텐츠경쟁력지수와 모니터링 기법에 의거 내용분석과 경쟁사 비교분석,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발굴한 우수 콘텐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