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시청에서 '동해페이' 회원가입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페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지난해 9월 첫 출시한 동해페이가 지난 6월 말까지 총 9개월에 발행액 232억원을 돌파하며 지역화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발행 첫 해 51억원이 발행되며 당초 목표액 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67억원이 발행되는 등 발행 이후 모두 219억원이 발행됐다. 기관 복지급여 등 정책발행 13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232억원에 달한다.

지역화폐는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빠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발행 초기부터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화폐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던 공무원 복지 급여, 저소득층 복지 급여 또한 동해페이로 전환·지급함과 동시에 가맹점의 지속적인 홍보와 가입 독려로 동해페이 지역 가맹점을 1521개소까지 확대했다.

시는 지역화폐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 수요에 대비해 발행 규모를 4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시에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연말까지 소액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 정규직 일자리 지원, 상반기 예산 1539억원 신속집행,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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