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추가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현대 그랜저 르블랑.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스페셜 트림 ‘르블랑’을 추가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현대 그랜저 르블랑. [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6월 총 65만7547만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8407대, 해외 28만600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감소, 해외 판매는 26.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 9483대, 포터 9208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이며,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스타리아는 4304대, 투싼 3338대, 싼타페 2780대 순으로 팔렸다.

파업 및 가동 중단으로 대기 고객이 속출한 아이오닉5는 3667대가 판매됐으며,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판매됐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2905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기아는 국내 4만9280대, 해외 20만431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5만35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7.9% 감소, 해외는 35.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0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4680대, K3(포르테)가 2만463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 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6081대, 봉고Ⅲ 5929대, K5 5835대, K8 5473대, 셀토스 4071대, 모닝 3349대, 레이 3223대 순으로 베스트 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9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K3가 2만1597대, 셀토스가 2만609대 순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5610대, 수출 8556대로 총 1만4166대의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전월 대비 각각 21.0%, 49.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내수 59% 감소, 수출 1345.3% 증가했다.

수출은 XM3가 7679대 선적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실적은 2만88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했으며, 수출 실적은 2만70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지난달 초 출시한 22년형 XM3는 내수 시장에서 총 1565대 판매됐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6월 한 달 동안 내수 5740대, 수출 2만1136대로 총 2만6876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6월 수출은 전월 대비 78.6%,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스파크는 6월 내수 시장에서 1603대, 볼트 EV는 327대로 판매됐다.

기업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5724대, 수출 2780대를 포함 총 8504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5% 증가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4000여 대의 미 출고잔량이 남아있는 전월 대비 25.6% 증가하는 등 지난 4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가 늘었다.

수출 역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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